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클로에의 레퀴엠 (문단 편집) == 진실 == 미셸이 처음 만나게 된 클로에는 사실 예전에 공연 리허설 상대로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다. 하지만 미셸은 그녀를 ''''딴판이네'''' 라고 짧게 평가했다. 이때는 그가 고양이 클로에를 만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직후이기에 그녀를 색안경을 끼고 볼 수밖에 없었다. 게임 내에서 그가 클로에에게 보인 쌀쌀맞은 태도는 모두 '''그녀에게서 죽은 고양이 클로에를 겹쳐서 보는 것'''이기 때문이며 '''어느덧 클로에가 사람의 모습으로 자신 앞에 나타난 것은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된다'''. 중반부에서 알란이 클로에의 성장 기록[* 1.20버전에서 추가된 사항으로는 이 클로에의 성장기록과 클로에의 일기가 클로에를 향한 저주의 매개체인 것으로 보인다.]을 담은 사진집을 보면서 ''''{{{#red 더럽다}}}'''' 라고 표현하며 미쳐버리는 것[* 이때, 고양이에게 말을 걸면 고양이도 죽인다! 고양이는 죽여도 게임 진행에 큰 지장은 없다. 그런데, 블랑이든 느와르든 한 마리라도 죽이면 진엔딩 절대로 못 본다.]도 자신의 기억 속의 고양이 클로에는 그렇지 않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미쳐버리는 와중에 클로에의 일기를 읽게 되며 자신이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깨닫게 되고 크게 후회하며 고양이 클로에와 클로에 아르덴을 동일시하는 것을 그만두게 된다. 이후로 클로에를 대하는 태도가 약간 부드럽게 바뀌는 것 또한 감상 포인트.[* 눈물을 흘리며 고양이 클로에와 인간 클로에를 동일시한 자신을 최악이라고 한 뒤, 이런 생각은 '고양이'클로에에도, '인간' 클로에게도 실례라고 한다. 그리고 클로에에게 말을 걸면 미안하다고 한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서로의 상처를 보듬는 소중한 존재로까지 여기게 된다.[* 저주가 실체화되는 점이라던가... 그리고 결정타로 지하를 정화하면서 나타나는 마지막 진실.] 한편 클로에는 아버지에게 끌려가려는 그녀를 붙잡아준 미셸에게 구원받은 느낌을 느끼게 되고 그와 함께 연주를 하며 그에게 반하게 된다. 왜인지 아버지는 공연 후 미셸과 클로에가 같이 있는 모습을 보았음에도 아무 말 없이 자기 방으로 들어가버렸다. 물론 미셸이 떠난 직후 또 다시 무자비한 구타가 시작되었지만... 게임 중 '자유의 날' 이라 묘사된 부분은 바로 이것을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그녀는 자신을 처음으로 구원해준 미셸을 또 만나고 싶어했지만 그 바람은 이뤄지지 않았다. 그녀가 '내가 아버지에서 도망칠 수 있었던 건 이전에도 이후에도 그때 한 번 뿐이었다' 라고 독백하는 부분이나 맞으면서 미셸을 외치는 장면은 매우 애틋하기까지 하다. 결국 레퀴엠을 듣는 순간 살해당할 것이라는 공포감에 휩싸이면서 아버지와 어머니, 메이드를 죽이면서 자신의 몸에 잠식된 저주로 자아를 잃게 된다. 플레이어가 대화하게 되는 클로에는 그 자아이며 모습도 과거의 모습이다.[* 작중 가장 좋아하는 옷을 클로에의 어머니가 잘라 버렸다는 내용이 나오는데, 클로에의 자아가 입고 있는 옷은 잘리기 전의 옷으로 추정된다. 클로에의 본체는 다른 옷을 입고 있다.] 1층에서 나온 칼 든 소녀가 바로 저주에 잠식된 클로에의 본체이며 위의 사진의 모습이 본래 클로에의 모습이다. 저주를 풀게 되는 궁극적인 목표는 결국 '자신의 구원' 이었던 것이다. 결국 클로에의 또 다른 저주의 근원인 알란을 없애며 저주는 풀렸지만 클로에의 본체는 감금된 뒤로 몇 날 며칠을 먹지도 움직이지도 못하여 결국 죽음이 임박했음을 스스로 느끼게 되고 아버지를 찌른 칼을 미셸에게 주며 자신을 '''죽여'''달라 부탁한다. 사족으로, 지하를 정화한 후 클로에 소멸씬이 나오기 직전 클로에가 미셸에게 키스를 해주며, 저주가 사랑으로 바뀌어 정화되기를 기원해준다. 미셸은 키스를 받은 후 입을 가리고 살짝 당황한 반응을 보였다. 또 사족으로, 이벤트가 하나 하나 나올 때마다, 미셸과 클로에가 나누는 대화들이 더욱 다양해진다.[* 예를 들어, 게임 내에서 ‘나의 클로에 이제 쓰다듬을 수도 없어—’라는 대목을 지나면, 클로에와의 대화에 ‘클로에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같은 선택지가 생긴다. 물론 선택하면 자기도 모르게 쓰다듬고 나서 부끄러워하는 미셸을 볼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